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중 하나가 바로 사순절 기간입니다. 2018년 2월 14일 속죄일(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이날부터 사순절의 시작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까지 우리의 신앙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간입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맞이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사순절 기간에 주일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주일은 축제의 날이지 금식의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주일은 안식후 첫날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초대교회는 이 가장 중요한 사건을 예배 시에 축하하고 기념하기로 결정하고 관례화 하였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의 첫날은 주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여 예배드리는 날이고, 그래서 즐거운 날이며, 그리스도인에게는 축제입니다. 즉 사순절에 "작은 부활절" 이 포함되어 있고, 주일은, 사순절보다 우월한 날이기 때문에 사순절의 사십일에 포함되지 않는 것입니다.
2018년 사순절을 의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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